5연임을 맞은 손경식 경총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TSMC와 엔비디아의 반도체 투자에 따른 과제를 언급하였으며, 성과급 논란 속에서 밥그릇 싸움이 아닌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용 유연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노동 개혁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인터뷰는 누구에게나 중요한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TSMC와 엔비디아의 투자 현황
손경식 경총회장은 TSMC와 엔비디아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반도체 투자 움직임에 대해 깊이 있는 시각을 제시했다. 두 기업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면서 자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TSMC는 특히 반도체 제조 공장을 지방에 확장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엔비디아 또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 발전에 따라 필요한 반도체 수요를 급증시키고 있다. 손 회장은 이러한 글로벌 흐름 속에서 한국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반도체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올라서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기업들이 상생을 통한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고용 유연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민첩한 인력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다시금 상기시켰다.
성과급 잔치와 밥그릇 싸움
손경식 회장은 성과급 잔치와 같은 내부 갈등이 기업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사례로 언급하였다. 그는 "우리 사회가 성과를 나누는 방식을 재고해야 할 때"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업의 미래도 보장될 수 없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성과급이 지나치게 개인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는 경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고용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다. 고용의 경직성이 기업의 구조 조정을 어렵게 만들고, 이는 결국 직원들의 불안감을 초래하여 기업의 장기적인 목표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우리는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미래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성과급이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고용 유연성의 중요성
고용 유연성이란 기업의 노동력을 필요에 따라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이 개념이 현대 경제에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으며,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맥락에서 더욱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고용 유연성을 통해 기업들은 필요할 때 인력을 증원하고, 경기 침체 시에는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진국들은 이미 고용 유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의 이점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한국도 이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정치적 및 경제적 변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이 협력을 통해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 회장은 고용 유연성이 단순히 기업의 편의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직원들의 안전과 미래의 고용에 대한 확신을 제공하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하고, 이를 위해 사회 전체에 걸친 논의와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손경식 경총회장은 TSMC와 엔비디아의 반도체 투자 현황을 통해 한국의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고, 성과급 잔치 속에서 고용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산업계의 내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단합하여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앞으로 한국 경제가 글로벌 경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노동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과 협력적 접근이 필요하다.

